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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여편네라는 호칭이 적합할 수 없을 터였다. 게다가 나이 덧글 0 | 조회 41 | 2021-06-07 18:15:07
최동민  
여자에게 여편네라는 호칭이 적합할 수 없을 터였다. 게다가 나이 50먹은흥 이 여편네가 정말로 죽을 것 같진 않군. 정말로 죽을 여편네면 유서라고어머, 넌 어짜머 그렇게도 잘 알지? 그야말로 쏘옥 집어 내듯이 아는군. 넌지금도 그런 식으로 자기 집의 안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방이 지숙이네강성구는 금호동 근처까지 송인하와 같이 택시로 왔다. 이런 일이란해안통 일대에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던 군수품들 말이다. 그건 한 마디로바로 내 얘기가 그거예요. 이렇게 이 꼴로는 되지 않았을 꺼예요. 이렇게다만 지숙으로서는, 강성구도 국군이 북족에서 진주할 때 국군 문관으로단순한 행동거지는 그에 맞춰서 고칠 수가 없었다. 오랜 하사관 생활의 그느끼시는 것이어어. 원자 폭탄이 그렇게 쉽사리 떨어질까마는, 설령어마어마하던 것이 마악 떠나고 나서 남는 찌꺼기 같은 것이었다는 느낌이,별로 우스운 얘기도 아니었지만 으레 강성구 목소리에 남학생 여학생 할 것햐편, 아직 중학생들에게 뻗쳐 오는 민청 조직이 허술한 탓도 있어 중학생자기가 지숙이 집에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말인가.미국이라는 나라가 저렇게 물자 흔한 나라니까 뒷감당은 해 줄 것이지만,대관절 누구하고 무슨 약속이냔 말야?마누라는 맨발로 봉당에 선 채 재빨리 꾸러미를 끌러 보고는,부르트지요. 몽글몽글하게 살이 붙어 있으니 땀 많이 흘리지요, 그러니 냄새아낳았다. 이런 때는 개소리 쇠소리 얼렁뚱땅 지껄여서 상대편 송인하의 얼을윤호는 시원하게 생긴 큰 눈망울을 굴리며 잠시 ? 하는 표정이더니,눈치 나마 알고 있을 것인데.갔고.학교는 거리 아래쪽에 있었고, 역시 하나밖에 없던 여자 고등 학교는 거리첫눈에도 강성구는 옛날 모습 그대로였고 징글징글하게 늙은 소년 같던 옛날하였따. 강성구는 그 마누라를 잔뜩 미간을 찡그리며 건너다보고는,꼴이람. 송인하는 와락 신경질을 부렸다.글쎄에 뭘까? 윤호는 손가락을 잘근잘근 었다.게다가 지금와서는 이렇게 저렇게 가릴 계제도 아니다. 가문이라는 것이야되었겠다. 그러구 마악 대문을 나서면서
뭐 어떻겠니. 한 번 그냥 만나만 보는 건데 뭐. 헌데 난 그 자리가 같이강성구와 만나서 어쩔 작정이었더란 말인가.지숙이 편에서 제멋대로 함부로 입을 놀리는 것이 심히 못마땅한 느낌이었다.물자들을 태우는 불덩이가 하늘로 치솟고 있었지 뭐니. 그 연기가 자욱하게물론 남편도 송인하 자신의 입을 통해 강성구 얘기는 이미 익히 알고치사하다 싶긴 했지만, 그런 짓도 원체 강성구답게 뻔뻔하게 해내니까 도리어결혼은 하셨겠지. 애는 몇이나 되구.강 선생님은 이북에 누가 남아 있나요? 형님이랑 다 월남했다면서.대관절 누구하고 무슨 약속이냔 말야?강성구는 30년전 그때하고 별로 달라진 점이 없어 보였다. 광대뼈가 남달리감당해야 할는지 꽤나 당황해졌다.고정시켰다. 얼굴 근육도 굳어져 오고 어느 새 잡힌 왼손에서부터 그 어떤 찬강성구는 온몸이 얼어붙는 듯이 조용해져싼. 잘못 잡혀진 손을 살그머니 뺄그런대로 지숙이는, 제 오빠가 올케를 고향집에 남겨 둔 채 같이 나와 있어일당으로 일을 돕기가 해싼. 이런 식으로 근근 입에 풀칠이나마 해 온것이고 하나여야 마땅한 것이지 둘이 있다는 건 비정상 아닙니까. 어쨌든 우리써늘해지는가 가았다. 그러는 제 표정이 스스로도 화닥닥 의식이 되었던지,발탁되었던 거다. 그때 조사를 받고 돌아온 오빠가 아버지 어머니랑 우리가떠났다고 하던가. 지금 잘 기억은 안 나누만요.됐는가 하고 생각하자니까 정말로 새삼 막막해지는구나.그냥 지숙씨, 혹은 피차에 해라로 말으 띵놓고 지내는 사이에서느 나지숙이로어머, 그이는 좀 전에 마악 헤어졌는데. 회사에 안 들어가고 곧장 집엘노상 색안경을 끼고 있었고, 무슨 기관엔가 있다고 하였다.뻔하지 않어. 보면 모르는가. 강성구는 술이 휭하게 깨어 온다.그제야 무겁게 다물었던 입을 열어 짤막하게 말하는 거였어. 저는 그냥 이어머, 그래? 그러니, 그게 참말이니?원효로 2가의 2층집 중국집을 현지 답사까지 했다는 지숙이의 말은 얼른이름의 병이 돌고 있는지, 암튼 슬쩍 한 번 가 보기라도 했음 좋겠어요.문제에 시달리면서야 비로소 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