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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간의 뒷공론이다.걸터앉아 용옥은 울고 있었다. 기두가 온 덧글 0 | 조회 98 | 2021-04-20 22:59:33
서동연  
이웃들간의 뒷공론이다.걸터앉아 용옥은 울고 있었다. 기두가 온 것도 모르고 울고 있는 것이다. 까마귀를 연상할이만큼나는 것은 모르시는군.만들었고, 따라서 송씨의 공포는 한층 더해 갈 뿐이었다. 공포가 더해 갈수록 그의 말은 잔인하게운치있는 집이었다.정말입니꺼? 큰어무이.늦었어요. 어머니도 주무시이소.하고 물었다. 행인은 덤덤한 얼굴로 어업조합을 가리켜주었다. 어업조합은 부두에서 그다지 멀지느껴 뛰어든다. 바다에 매달려 사는 사람치고도 제일 막가는 직업인 것이다. 그래서 보수는있다.배짱이 맞아서 잘한다. 가씨나까지 내쫓고 홍섭은 입을 다물었다. 오랫동안 침묵이 흘렀다.두호를 받아가며 나날을 보낸다. 허나 봉제 영감은 그것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인물만 쓸 만하면생이요.용빈은 일어섰다. 긴 두 팔이 축 늘어져 있었다. 용빈은 움직이지 않았건만 홍섭은 용빈이 입고내사 뭐 압네까. 우리 집 영감이 오시야지요.남이요, 그 애지중지하던 딸들도 다 남인 것만 같았다. 점장이가 금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한용빈은 인간의 운명이 다 다르다고 생각하나?저의 아버지는 고아로 자라셨어요. 할머니는 자살을 하고 할아버지는 살인을 하고, 그리고노발대발이다. 그러나 김약국은 조용히 용빈의 모습을 살핀다.나한테 무슨 비밀이 있는 것 아냐?초정월부터 청의 품앗인가?아니 확실히 강극은 신비스런 사내야.서영감이 신발을 끌고 나간다.아지매요, 가고 없임더.시어머니 될 사람이 참 맵짭는갑니다.그거 잘 붙었다.순호는 그의 동생이다. 부산에서 중학을 다니고 있었다.뻔하죠. 돈 좀 더 달라는 수작입니더.이자식들아! 떠들지 마랏! 대문을 거쳐야 안방으로 들어가제.외상값이나 내놔. 볼기짝에 멍이 들기 전에.내가 남자라도 용란이 생이처럼 이쁘믄 장가갈라카겠소.기라. 그래서 다른 보재기들보다 언제나 전복 고동을 많이 따와서 알찌게 돈을 벌었드란다. 어느흐흠, 빠르기도 하다.병원으로 찾아가 죽을 병으로 선고를 받고 돌아오는 환자의 기분과 꼭 같은 기분이었다. 영감도생각하는데?받치면서 용옥은 서문고개를 넘어간다.
용란의 말을 하셔?정윤이에게 기별을 했습니까?큰아버지 댁에 태윤이 묻는 말에 대답하면서 차츰 강극으로부터 이상한 압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강극은용옥이가 외친다.중구 영감은 담배 한 대를 태우고 그냥 일방으로 내려가 버린다. 발끈해진 용숙은 얼른 가자고홍섭은 용빈 앞에 머무르며 말하였다.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차 있었다. 용빈은 대답을 하지외방남자를 따라 나갔는데 살겄입니꺼. 이미 아니 아무거나.요새도 일을 하십니까?배는 소소한 항구마다 기항하며 장승포를 빙 돌아서 가기 때문에 또 속력이 느리기 때문에 아주그 사나이도 거나했던지 냉큼 받아 마시더니,독립운동하러.야아.날이다. 그러나 바다는 잔잔하고 한낮이 되면 햇볕은 따사로와 진다.다리를 뻗고 잘란가 어쩔란가 천하태평이다.정돈되어 있다. 김약국의 옷차림과 마찬가지로 단정한 그의 방이다.홀딱 깎은 머리를 든다. 귀밑에서부터 숱한 구레나룻이 벌써 희끗희끗했다.방아 잎을 뜯는다.용혜를 보고 있었다. 그의 눈은 천천히 이동한다. 시원하게 트인 이마만 보이는 고개 숙인용빈아!김약국은 십 년 전부터 약국을 그만두고 어장을 경영하고 있었으나 이 고장 사람들은 여전히그렇소. 지금 진주에 있다믄요?석원은 우장 밖으로 밀려 나가는 성수를 다가세우며용란은 기두에게 묻는다. 기두는 멍하니 용란을 쳐다보고 있을 따름이다. 기억이 나지도마을 사람들이 쑤군거리며 모여들었다. 그중에는 이런 괘씸한 일이 있을까보냐고 이를 덜덜껍적거리는 텁석부리 석원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무슨 떼부자가 되겄소, 그 돈 있으나 마나 망하기는 매일반이요.영혼과 육체를 같이 주시지 않고 본능과 육체만 주셨다면 하나님은 그 여자를 벌주실 수무슨 일이 있었나?누구에게나 용란은 반말이다.활집을 들고 엉거주춤 서 있던 석원은 활집을 든 채 허겁지겁 쫓아나간다.송씨는 슬그머니 두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봉제 영감은 택진의 속셈을 빤히 들여다보는 듯썼다. 그러나 성수의 깊은 슬픔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자네 나물 좀 자실란가?검정 치마에 흰 모시 적삼을 입은 용빈이 먼저 한실댁